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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 - 김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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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김여경 스토리텔링 트레커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

노원구 월계동에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나지막한 야산이 있습니다. 산책과 운동을 하며, 그곳을 거닐다보면 이름 모를 이의 봉분과 수많은 석물들을 만나게 되지요. 이 곳은 2002년 3월 9일, 사적 제 440호로 지정된 '서울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 입니다.

 

월계 2동 주민센터에서 벽화길을 따라 가다보면 비석골 근린공원을 만나게 되고, 이 곳에는 석물들이 꽤 온전한 모습으로 사람을 맞이합니다. 석물들을 지나 산길에 들어서면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에 들어섰음을 알 수 있게 되지요. 초안산은 양반 분묘에서 서민의 묘까지 다양한 계층의 무덤 천여기가 있고, 상석, 문인석, 동자석 등 수백여 기의 석물들이 있어 조선시대의 장묘문화를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내시와 상궁의 묘라는 문화 자원을 지니고 있는 중요한 장소이지요. 옛부터 명당의 기운을 갖고 있는 초안산은 다양한 계층의 삶의 안식처로 내시네 산이라고도 불렀죠. 그들의 염원과 소망을 담아 현재는 초안산 아기 소망길로 탄생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