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내에 건립된 육군박물관은 육군의 역사를 두루 살펴 볼 수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이 오래된 군사전문 박물관으로, 무기류, 장비류, 병법서 등 보물 6 종류에 총 8점을 포함하여 12,800여 점의 다양한 군사유물을 소장 전시하고 있습니다.

 

보물을 잠깐 살펴보면 임진왜란 당시 처절했던 전쟁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산진순절도, 동래부순절도, 세총통, 대완구, 불랑기자포 2종, 금고, 조흡왕지 등 8점이나 됩니다. 그 외에도 높이가 64m나 되는 기념탑, 오늘의 국방부라 할 수 있는 청헌당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의 건물은 한국건축계의 대가 김중업 선생이 설계하여, 1983년 준공하였으며, 대한민국 건축사협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건물의 전체적인 형태는 우리나라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열쇠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방문화의 향기가 묻어나는 이곳 육군박물관에서 삶의 즐거움과 멋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