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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숙공

이상길 묘역

전쟁 중 80세의 노령에도

임금의 뜻을 받들어

죽음으로 충절을 바친 충신

충숙공이상길묘역 - 황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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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황순이 스토리텔링 트레커

충숙공 이상길 묘역

노원구 하계동 벽진이씨 묘역에는 조선 인조 때 문신인 충숙공 이상길의 묘역 거리이 있습니다. 충숙공 이상길은 1585년 선조 18년 문과에 급제하고, 여러 벼슬을 두루 지냈으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조정의 명을 받아 영위사가 되어 80세의 늙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종묘와 사직의 위패를 모시고 강화도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되어 청나라의 군사가 강화도로 육박해 오자 아들에게 유언을 남기고 스스로 목을 매 82세의 나이로 순절하였는데 전쟁이 끝난 후 인조는 그의 충절을 높이 사서 좌의정으로 추증하고, 충숙공이라는 시호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상길 묘에는 충절을 기리는 신도비가 있는데 비문은 당시 우찬성이었던 송시열이 지었으며, 현재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 이상길 묘역에서 임금을 향한 충숙공의 충절과 올곧은 성품을 배우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한적한 이 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