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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암

'학이 찾아드는 암자'

마애관음보살좌상 앞에서

간직했던 소원을 빌어보자

학도암 -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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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은영 스토리텔링 트레커

학도암

불암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학도암은 “학이 찾아드는 암자”라는 이름만큼이나 단아하고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암자로 노원구에 있는 3대 전통사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조선 인조2년에 무공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고종때 이르러 벽운대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집니다. 

 

학도암이 특별한 이유는 마애관음보살좌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애관음보살좌상은 사찰 뒤쪽 거대한 바위 면에 돋을새김으로 새긴 무려 13.4m에 이르는 불상입니다. 당당한 체구에 얼굴은 원만한 모습으로 머리에 화려한 관을 쓰고 있는 이 불상은 명성황후가 불심으로 발원하여 조성 했다는 내용이 남아있고, 2000년에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 1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비록 불상은 조선 말기의 것이지만, 황실에서 후원하여 조성되고, 조각기법으로는 19세기 조선말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맑은날 학도암에 올라 마애관음보살좌상앞에 서서 노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이곳에서 가슴에 간직했던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