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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탁

한글영비

"신령한 비, 이 비는 신령한 비석이다. 건드리는 사람은 재화를

을 것이다. 이는 글 모르는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윤탁 한글영비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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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은경 스토리텔링 트레커

이윤탁 한글영비

이윤탁 한글영비조선시대 이윤탁의 석비입니다. 영비라 불리는 이 비는 권지승무원 부정자를 지낸 이문건의 아버지 이윤탁과 어머니 고령 신씨의 합장한 묘 앞에 세운 묘갈입니다.

 

영비는 훈민정음이 창제(1446년)된 후 90년이 지난 1536년(중종 31년) 이문건이 직접 쓰고 새긴 비 입니다. 여기 새겨진 한글 비문은 16세기 한글 자체와 표기법 및 한글 서체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비의 서측면을 보면 한자로 영비라 쓰고 비문은 한글로 쓴 한글경고 비문입니다. 해석을 하면
 

"신령한비

이 비는 신령한비석이다.

(이를)건드리는 사람은 재화를 입을 것이다.

이는 글 모르는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문건은 영비를 통해 부모에 대한 간절한 효심을 영비로 표출하여 부모의 묘비를 영구 보존케 하려했습니다.

때문에 오늘날 영비는 보물이 되어 효심과 더불어 한국인의 가슴과 역사에 영원히 남게되었는데요. 여러분도 이렇게 이문건처럼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을 담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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